오랫만에 들어와서, 이런 저런 검색하다 이 내용까지 보게되었는데..
해도 너무하네...
방사선안전관리자 선임하는 조건이 겨우 연봉 2400이라니...
무슨 90년대 초반도 아니고....
대학에서 조차 이런 취급을 받고 근무하는 형편이라니, 정말 짠~하네요.
일이 많든 적든, 힘이 들든 쉽든...너무 가벼운 쪽으로만 생각하고 일반면허자들을 쉽게 대우하는 치사한 학교, 관공서 및 기업체들에 종사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싫네요.
일반면허자의 처우가, 솔직히 "방사선안전관리자"의 전문가로서가 아닌,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정도의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.
아주 오래 전 부터 이와 관련된 내용의 글들을 많이 접하면서 속도 상했지만, 오늘은 날씨 좋은 주말을 망쳐 놓은 구인란 검색의 시간을 후회하면서 몇 자 적었습니다.
참고로, 저는 일반면허의 자격으로 현재 이 곳에서 제시한 금액의 두 배를 받고 근무하고 있지만, 같은 면허자의 어느 누군가가 이러한 조건에서 원치 않는 대우를 받으면서 일 하실 생각에 화가 나고, 혹 내가 다른 곳에서 근무해야 하는 상황이 주어진다면 저도 언젠가는 이런 구인란의 내용에 항복하며 고개를 숙일 수 있을 상황이 짜증나서 몇 자 적었습니다. |